손흥민 1골 1도움, 한국 축구대표팀 미국전 2-0 승리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미국 뉴저지 해리슨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FIFA 랭킹 15위 미국을 2-0으로 꺾었습니다. 주장 손흥민은 전반 18분 선제골과 전반 43분 이동경의 추가골에 관여하며 1골 1도움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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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상황 요약
한국은 스리백 전술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고, 김민재·김주성·이한범이 3백을, 설영우와 이태석이 윙백을 맡았습니다. 중원은 백승호·김진규가 배치됐고, 2선은 이재성과 이동경이 책임졌습니다. 최전방은 손흥민이 맡아 MLS에서의 경험을 대표팀에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돌파 후 넘어지며 흘러나온 공을 이동경이 마무리하며 2-0을 만들었습니다.
후반에는 미국의 교체 카드가 집중 투입되며 공세가 이어졌지만, 한국은 수비 집중력과 골키퍼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로 무실점 승리를 지켰습니다.
손흥민 활약상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전개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전반 18분 득점은 개인 능력을 십분 발휘한 장면이었고, 두 번째 득점 상황에서는 상대 수비를 끌어내며 이동경의 득점을 이끌었습니다.
후반 5분 교체 아웃되었지만, 경기장을 찾은 교민과 현지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최근 MLS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 잡은 경험이 대표팀에서도 그대로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시청자 반응
- 국내 팬들은 “손흥민이 진정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었다”며 극찬했습니다.
- SNS에서는 “MLS에서도, 국가대표에서도 여전히 월드클래스”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 현장 교민 응원단은 경기 내내 함성을 이어가며 ‘원정 홈경기’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 일부 팬들은 이재성의 부상 이탈을 아쉬워하며 “공격 전개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보였습니다.
국내외 언론 기사 반응
국내 언론은 일제히 손흥민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캡틴의 품격”, “손흥민이 만든 승리”라는 헤드라인이 주를 이뤘습니다. 특히 연합뉴스는 “손흥민이 MLS 이적 후에도 여전한 결정력을 보여줬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외 언론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미국 ESPN은 “미국이 홈에서 한국에 완패했다”며 손흥민의 임팩트를 강조했습니다. 영국 BBC는 “한국이 손흥민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술적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FIFA 공식 홈페이지도 경기 결과를 전하며 손흥민을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했습니다.
경기 분석과 의미
이번 미국전은 홍명보호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스리백 전술을 실전에서 시험한 경기였습니다.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운 전략은 성공적이었고,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도 무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비록 이재성의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오현규·이강인·옌스 카스트로프 등 교체 자원들이 합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카스트로프의 데뷔는 한국 축구가 글로벌 인재풀을 넓히는 계기로 평가됩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승리는 FIFA 랭킹 15위 미국을 상대로 거둔 성과라 국제무대 경쟁력을 확인시킨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 다음 상대 멕시코전에서 한국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도 주목됩니다.